[단독] 러시아 대표단 방북…"북, 초대형 방사포 선전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이른바 '초대형 방사포'를 쏜 어제(22일), 러시아 군사대표단이 북한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대표단 참관하에 방사포 발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러시아를 향한 북한의 무기체계 선전용 자리였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초대형 방사포병이 참가하는 핵반격 가상 종합 전술 훈련을 지도하시었습니다."<br /><br />북한이 600㎜ 초대형 방사포를 쏜 날, 군 당국자로 추정되는 러시아 대표단이 북한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"비밀 방북으로, 군사협력 행보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도 도발 목적이 아닌, 대표단 참관하에 이뤄진 선전용일 가능성이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외교 소식통도 "북한 무기에 대한 러시아의 무너진 신뢰를 만회하려는 노력"이라며 "추가 무기 판매를 염두에 둔 것"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같은 이른 시간이 아닌 오후 3시에 발사한 것도 러시아 대표단의 방북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 "KN-23 같은 탄도미사일이 사용되기 때문에 그런 범주에 포함되는 KN-25, 초대형 방사포도 충분히 러시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높은 무기체계…"<br /><br />북한은 방사포 수출로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 체계를 지원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이 필요로 하는 공군력과 해군력의 열세를 만회할 수 있는 일종의 재래식 전력의 보강 또 거기와 관련된 기술적 이전…"<br /><br />한편, 외교부 당국자는 "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러 군사협력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 러시아 대표단의 단장과 규모 등을 파악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초대형방사포 #러시아 #방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